오늘 세계미래포럼(WFF)에서주최한 안철수교수의 강연 내용을 기사화 시킨것을 읽었다.
내용은 얼마전 읽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책과 비슷했다.
하긴 안철수교수의 인생관 철학이니 어디서 얘기하든 같을 것..
그때도 맞아맞아 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지금도 맞아맞아 하고 있지만 다시 정리해본다 (살짝 발전한 것인가?)
끊임없는 배움으로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는,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가진 A자형 인재
안 교수가 첫번째로 강조한 것은 자신의 전공에 대한 깊은 지식 뿐 아니라 주변에 대한 상식을 넓혀가는 일. 한 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일본 도요타의 T자형 인재와 맥을 같이한다. 안 교수는 “동그라미 하나로 모든 것을 작동하는 아이팟의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이라는 자신의 전공분야 뿐만 아니라, 전자공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작품”이라고 애플 디자인팀과 인터뷰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연구개발팀에서 전해준 기계 설계에 맞춰가는 디자인을 넘어, 버튼을 없에고, 동그라미를 더하는 디자인의 시도는 다방면에 걸친 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의미다.
타인에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언급했다. 안 교수는 “현대 사회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시대”라며 “많은,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이를 타인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또 동업자의 지식을 포용할 수 없다면 어떤 것도 이뤄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에서 말한 ‘전공에 대한 깊은 지식, 다양한 분야에 대한 넓은 상식,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 세가지가 골고루 조화된 ‘A자형 인재’를 강조한 것이다.
어려움에 빠졌을 때 ‘내 탓’을 할 수 있는 긍정적 사고방식도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 탓 하며 포기하는 대신 내 탓을 하며 어려움 속에서 교훈을 배우고, 또 앞으로는 더 잘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야 다시는 지금과 같은 어려움에 빠지지 않는다”는게 안 교수의 지론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한계를 넓혀갈 수 있는 끊임없는 학습을 당부했다. 군 입대 후 한동안 손에서 책을 놨던 경험을 소개한 안 교수는 “전까지는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국내외 동료이자 경쟁자들의 이름이, 책을 읽지 않으니 자연스래 머리를 떠나더라”며 “계속되는 배움이 없다면 지금 자신의 모습과 상황에 안주해버린다는 교훈을 그 때 배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헤럴드 뉴스/최정호 기자/choijh@heraldm.com/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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